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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의 전쟁 '역린'인가 '떼쓰기'인가? [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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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17: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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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등 보수인사들이 주장하는 ‘태블릿PC’ 의혹은 왜 쟁점이 되지 않을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검찰이든 특검이든 또 국회와 헌법재판소조차 이에 대해서는 ‘거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주장은 무식하고 근거없는 '꼴통짓'에 불과한 것인가 아니면 그런 대로 '합리적 상식'을 획득하고 있는 것인가.

10일 장시호가 제2의 최순실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던 바로 그 비슷한 시각에 한편에서는 변희재 등 보수인사들로 구성된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11일 “검찰과 특검은 최순실 것이라는 태블릿PC 3대 모두 최순실 측에 보여줘라!” 라고 촉구하며 세 가지 문제제기를 했다.

이를 살펴보자.

1.

이들은 “검찰과 특검은 JTBC가 제출한 태블릿PC, 고영태가 제출한 태블릿PC, 이번 장시호 것까지 합쳐 3대의 태블릿PC를 보관 중이다. 고영태, 장시호, 차은택, 독일의 지인 유석준씨까지 실명이 공개된 최순실의 지인들은 한결 같이 “최순실을 태블릿PC를 쓸 줄도 모르고 쓰는 것을 본 적도 없다”고 증언한다.“ 라며,

“60대 왕컴맹 아주머니가, 인터넷 전문가들도 한 대 쓸까 말까 할 태블릿PC를 무려 세 대를 갖고 다니는데, 이를 본 사람이 한 명도 없다?” 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2.

또 “특검의 입수경위도 석연치 않다. 검찰은 장시호를 11월 18일 체포, 21일 직권남용 등으로 구속했다. 장시호는 최순실의 태블릿PC를 자택에서 보관하다 지난 1월 5일 특검에 제출했다 한다. 구속기소까지 했으면서 검찰과 특검은 그간 장시호의 자택조차 압수색하지 않았단 말인가.” 라고 문제제기 했다.

   
▲ 사진:skdb


3.

그러면서 이들은, “검찰은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 안에 최순실이 사실상 운영하는 독일 현지 코레스포츠 설립과 관련된 이메일이 있었고, 삼성 지원금과 관련된 이메일도 들어있다고 하고, 이를 최순실의 것이라는 증거라 주장하고 있다.” 라며 “이메일은 태블릿이든 데스크톱이든 PC가 있어야 수사할 수 있는게 아니라, 아이디와 비번을 확인해 수사하는 것이다. 검찰은 그간 최순실의 이메일도 수사하지 않았단 말인가.” 라고,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 주장했다.

4.

그들은 종합적으로 60대 왕컴맹 아주머니가 태블릿PC 세대를 굴리고, 그 세 대 모두 JTBC, 고영태, 장시호 등 각기 다른 사람이 보관하다 검찰에 제출하고, 그 세 대 모두 원 사용자인 최순실에겐 보여주지도 않고 있다는 점 자체가, 이미 의혹이다.“

라고 주장했다.

검찰과 특검, 국회, 헌재는 이 같은 주장들에 대해 무시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봐야 할까. 반면 최순실은 변희재를 증인으로 요청하는 등 이 같은 검증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과연 이 ‘태블릿PC’ 논란은 그들의 ‘역린’을 건드린 걸까 아니면 이른바 항간에서 제기하듯 ‘꼴통 보수’의 ‘떼쓰기’일까?

   
▲ 미디어워치 1월호 표지. 사진:미디어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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