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K
.
칼럼청년리더칼럼
"뭐? 이승만 대통령이 이준석 선장이라고?"
story K 윤주진  |  storyk2040@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5.19  10:51: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출처: 사단법인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6.25 직후 이승만 대통령이 피신을 한 것과 이른바 "한강대교 폭파 사건"을 거론하며 이승만 대통령을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동일시하려는 시도가 보이는데.. 정말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난감할 정도로 어이가 없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팩트는.. 전쟁이 났을 당시 이승만은 서울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 참모들이 간곡하게 요청을 했고 마지막 설득은 프란체스카 여사가 맡았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대규모 기습남침이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수도를 지킨다는 것은 성립 자체가 안되는 판단이다.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아무런 수단도 힘도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만 서울을 지키면 끝인가.

어쨌든 빨리 피신을 해서 정부를 정상화시키고 명령체계를 작동시켜야 하는게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이다. 실제 이승만 대통령은 급행 열차를 타고 대구까지 갔다가 다시 대전으로 왔는데, 그 이유역시 본인이 너무 멀리 피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한다. 좌파들 논리대로라면 영국에 피신해서 제이차세계대전을 지휘한 드골도 이준석 선장과 동급이라고 해야 하는거다.

또한 "한강대표 폭파"의 직접적 책임을 이승만 대통령에게 묻는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 물론 국정 최고지도자인 대통령에게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이승만이 지시했다"는 주장은 황당한 왜곡이다.

당시 한강대교 폭파를 지시한 사람은 채병덕 참모총장이었고, 미아리 방어선이 무너졌다는 보고를 받자 곧바로 공병감이었던 최창식 대령에게 폭파를 명했다. 그러자 한강 이북지역에 아직 사람이 많이 남아있으니 폭파를 해서는 안 된다는 충언이 있었고 그래서 채병덕 장군은 장창국 작전국장에게 '폭파 연기" 지시전달을 맡겼다. 장창국 국장은 급히 서둘러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출발했지만, 그 지시가 전달되기 전에 바로 인도교가 폭파되고 만 것이다.

그 당시 대한민국의 군체계라는 것은 정말로 '보잘것 없는' 수준이었고 새벽 기습남침으로 우왕좌왕하던 상황을 생각하면 한강대표 폭파사건은 시대적 비극이었다고 보는 편이 맞다. (절대로 폭파 자체를 옹호하는게 아니다)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그 당시 한강대표를 끊어야 한다는 의견은 미군에서도 제안했었고, 다만 그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가에 있어서 오판을 했다고 보는 편이 맞겠다.

윤주진 한국대학생포럼 전 대표(https://www.facebook.com/jujin.yoon?fref=ts)

[스토리케이]
소중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좋은 세상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은행 055201-04-175039 이종철(2040 청년들의 story K)

www.storyk.co.kr
story K 윤주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342, 808호(논현동, SK허브블루) 우)06099  |  대표전화 : 02-707-2040  |  팩스 : 02-730-5165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794  |  편집인 : 최영희  |  발행인 : 이재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승완
Copyright © 2013 story K.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toryk2040@daum.net